서울시는 다양한 가족형태에 따른 시민의 정책적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가족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건강가정지원센터,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직장맘지원센터 등 가족 관련 기관이나 단체, 관심 있는 서울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해지는 가족구조와 황혼이혼 증가 등의 가족위기 심화에 따른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가족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는 의견제시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는 제시된 내용을 가족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건강하고 튼튼한 사회안전망의 기본은 가족으로부터 시작된다” 며 “급속하게 변화하는 서울시의 가족구조에 발맞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가족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서울시의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