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두달 만에 44만좌 돌파…30대 남성에 인기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설치만으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앱카드 K-모션이 지난 9월 9일 출시 이후 보름 만에 10만좌를 돌파하는 등 일 평균 8000여좌 이상의 카드가 꾸준히 등록되고 있는 추세다.
K-모션은 30대 남성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 20대는 남성보다 여성이 휴대폰을 이용한 앱카드 등록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4.4%, 30대 41.3%, 40대 이상 24.3%가 앱카드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비중도 20%대를 기록해 K-모션이 전 연령대에서 고루 인기를 끌었다.
현재 K-모션은 편의점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명동 주변 140여개 가맹점에 이어 수도권 하나로클럽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K-모션 이용 고객은 휴대폰에 앱 설치 후 카드 등록, 결제비밀번호 및 서명 등록, 카드 선택, 결제비밀번호 입력, 카드 결제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KB국민카드는 최근 QR코드와 결제코드를 이용해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제 오프라인 가맹점은 물론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한 온라인 가맹점 이용 시에도 편리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용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은 그루폰, NH바로바로 이며 11월 중 KB국민카드 포인트리몰과 오늘#, 롯데닷컴으로 확대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연말까지 K-모션과 모바일 전자지갑 KB 와이즈 월렛의 기능 통합을 통해 결제 기능과 다양한 카드 혜택 정보가 결합된 ‘스마트 통합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시행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모바일 결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처 및 부가·편의 서비스 확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많은 고객들이 ‘K-모션’을 통한 혁신적인 모바일 카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