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부동산] 도곡·정자 계보 이을 주상복합촌은?

입력 2013-11-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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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송파권역·부산 해운대·송도 센트럴파크 등 대형 건설사들 속속 진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조감도

지속적인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초역세권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한 것은 물론 유동인구가 많아 주변에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병원, 영화관 등 생활편의시설 인프라가 풍부하게 구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출퇴근이 편리한 곳을 선호하는 실수요자들 덕분에 초역세권을 중심으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는 주변시세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춰 상대적으로 시세차익 실현도 높은 편이다.

실제 지난 3월 마포구 합정동에 분양한 마포한강1차 푸르지오는 2ㆍ6호선 '합정역'이 단지 내 지하로 직통 연결되는 더블 초역세권과 경쟁력 있는 분양가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9월에 분양한 래미안 서초 잠원도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3호선 잠원역을 앞세워 강남 재건축 분양 흥행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을 비롯한 대형건설사들이 부동산 침체에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역세권 아파트 분양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오는 15일 견본주택을 여는 ‘마포한강2차 푸르지오'는 지하철 2ㆍ6호선 '합정역’이 단지 내 지하로 직통 연결돼 도보 2분이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강변북로, 올림픽대교, 양화대교 등의 접근도 쉬워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으며, 여의도ㆍ광화문ㆍ시청 등 업무 밀집지역과의 접근이 용이하고 서울의 대표 상권인 홍대ㆍ신촌ㆍ강남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마포한강 2차 푸르지오는 지하6층∼지상36층 2개동, 전용면적 83㎡·110㎡ 198가구로 이중 67%인 132가구가 83㎡ 중소형이다. 분양가는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와 비슷한 3.3㎡당 1900만원대로 인근에 분양한 단지보다 3.3㎡당 1000만원 정도 저렴하다.

대림산업이 이달 분양 예정인 ‘아크로리버 파크’도 도보 5분 거리인 9호선 신반포역을 비롯 3ㆍ7ㆍ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인접해 있다. 강남 8학군과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센트럴시티, 강남 성모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곳에 입지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하2층, 지상5∼40층, 15개동, 총 161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11월에 1차 분양, 내년 7월에 2차분을 분양한다. 평균 분양가는 4100만원 선이다.

같은달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래미안 강동팰리스’도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지하철5호선 강동역 1번 출구가 지하로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5호선과 8호선 환승이 가능한 천호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진입로와 외곽순환도로 상일IC 등의 도로망이 근접해 있다.

삼성물산의 교실 및 강당 등 증축지원을 받은 천동초와 혁신학교로 선정된 동신중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동북고, 보성고, 한영외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송파 강동 등 동남권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방이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인근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구청, 서울아산병원 등이 있다.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지하5층∼지상45층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 판매시설, 공동시설 등으로 구성됐으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999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다음달 초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내놓는다. 총 408가구 가운데 중대형인 전용 114㎡형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 전후다.

지하철 2호선ㆍ분당선 환승역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언주로, 테헤란로, 선릉로, 남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서초 및 양재 IC,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ㆍ북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코엑스몰, LG아트센터, 강남세브란스병원, 차병원 등 인접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휘문고, 영동고, 경기고 등 강남 명문 8학군과 명문 학원가 대치동과도 가깝다.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ㆍ고도 인접해 도보 통학이 쉽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역세권 아파트는 시세하락 폭이 적고 수요가 꾸준해 불황에도 경기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투자에도 안정적이지만 역세권과의 거리에 따라 가격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현장을 확인하고 장ㆍ단점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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