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현대모비스 ‘물량 밀어내기’ 조사 착수

입력 2013-11-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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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대리점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를 한 의혹이 제기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3일 공정위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현대모비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대모비스의 대리점 거래 관계에 관한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판매 목표를 정해놓고 이를 채우지 못할 경우 대리점별로 물량을 할당, 부품값을 어음으로 발행해 결제하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 거래행위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 본사가 대리점에 물량을 강제로 떠넘겼는지 등 대리점과의 거래관계를 종합적으로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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