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감정과 쇼핑…우울할 때 쇼핑은 '위험', 왜?

입력 2013-11-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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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감정과 쇼핑

(사진=영화 '쇼퍼홀릭')

슬픈 감정과 쇼핑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슬픈 감정과 쇼핑'에 관한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슬픈 감정일 때 사람들은 물건을 좀 더 비싸게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소비자는 회복탄력성이 낮은 데다 자기인식 수준이 떨어져 고가의 물건을 구입함으로써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 심리적으로 보상받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니퍼 러너 (Jennifer Lerner) 하버드대학교 공공정책학과 교수가 ‘슬픈 감정과 재무적 판단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사람들은 슬픔을 느낄 때 금전적인 판단을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픈 감정과 쇼핑을 접한 네티즌들은 "슬픈 감정과 쇼핑? 그런데 정말 기분안좋을떄 한 쇼핑하면 나중에 마음에 안들어요", "슬픈 감정과 쇼핑 이런 과학적인 증명이 있었군요", "기분 좋을때 해도 조절이 안되더라", "기분안좋을때는 꼭 뭔가 사고싶더라"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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