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오는 2016년까지 841억원 투입
정부가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의 증식·복원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경북 영양에‘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반영해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의 총사업비를 841억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016년까지 경북 영양의 약 258만㎡ 부지에 복원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증식·복원연구시설, 자연적응연구시설 및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센터에서는 사향노루, 장수하늘소, 금개구리, 노랑만병초 등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한 증식·복원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그동안 국·공립 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연구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됐던 종복원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역할을 맡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되는 센터는 생물자원전쟁시대로 비유되는 21세기에 생물주권국가로서 생물다양성을 확대하는 주요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