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 운영예산, 올해 95억→내년 113억원
기획재정부는 약 4년간의 공사와 4개월의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관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옛 국군기무사령부 터에 부지 2만7264㎡, 연면적 5만2125㎡, 지하 3층 및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기획재정부는 서울관 운영 예산으로 올해 95억3000만원을 배정했으며 내년에는 113억원으로 예산을 늘려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분관 형태로 운영되는 서울관이 기존의 과천관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국립세종도서관(12월), 한글박물관 등(내년 5월) 등 문화시설의 개관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융성의 국정기조에 맞게 국립 문화시설의 운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