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쳐
13일 하루 일정으로 방한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무려 40분 늦게 나타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0분이 늦은 1시40분께 청와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단독 정상회담에 이은 확대 정상회담 및 공식 기자회견, 공식 오찬 등 이후 일정이 잇달아 늦춰질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날 새벽 한국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 마련된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정상회담에 앞서 '한러대화KRS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청와대는 푸틴 대통령의 지각 도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푸틴 대통령의 방한 일정과 관련해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적잖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