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미국, 글로벌 경제회복 이끈다”

입력 2013-1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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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루 미국 재무부 장관은 글로벌 경기회복과정에서 미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달 미국 정치권 갈등은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을 디폴트(채무불이행) 직전으로 몰았다”면서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초래했으며 중국과 일본 등 미국 국채 보유국들에게 실망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정치적 문제일 뿐 경제 위기가 아니었다”며 “미국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며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루 장관은 “미국은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회복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회복은 선진국들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시장이 내수 중심의 경제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이 지역이 성장을 위해 미국에 의존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어떻게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면서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루 장관은 “수요 증가는 미국 성장에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내수가 부진하면 성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 대해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세번째 화살’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아베 총리의 경기회복 성공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세번째 화살은 장기적으로 일본의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경제 구조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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