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방어도 하고, 싼 주식도 사모으고….
일석이조 주식투자에 나선 CEO들이 늘고 있다.
JW중외제약 이경하 대표는 지난 12일 9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8월12일 1만7900원 올라갔다가 3개월만인 지난 11일 1만4000원으로 3개월래 최저점을 찍었다.
모바일 입력솔루션 업체 크루셜텍의 안건준 대표도 자사주 12일 자사주 2만2153주를 취득했다. 안 대표 보유수량은 545만5944주로 지분율은 23.18%까지 상승했다. 크루셜텍은 지난달 15일 1만5250원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11일 9950원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서영필 대표도 13일 7만3330주를 장내 매수했다. 친인척인 서진경씨와 서진하씨도 각각 1만4840주씩 장내 매수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주가는 3분기 매출액이 부진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지난 11일에는 장중에 52주 신저가(2만6250원)를 기록한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주가부양 차원에서 최대주주와 친인척이 주식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