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산불'
강원 영월군 태백산 천제단 정상, 서쪽 방향 1.5㎞ 부근 5부 능선에서 지난 12일 오후 6시 48분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초류 등 임야 약 1만㎡가 탔고 화재는 6시간여 만인 13일 오전 1시에 진화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둡고 산세가 험해 해발 1000m에 있는 화재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을 처음 목격한 군 관계자가 "미군 부대 훈련장에서 상동지역 방향 서쪽 산에 불꽃이 보인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직원 10명을 태백산 인근에 배치해 재발화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