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서비스·카드론 카드사별 수수료 첫 공개

입력 2013-1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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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주요 대출상품 신용등급별 평균수수료율을 처음으로 비교 공시한다.

여신금융협회는 금융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카드사별 수수료율의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 신용등급별 대출상품 평균수수료율을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www.crefia.or.kr)를 통해 공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적용 대상 대출상품은 카드사(겸영은행 포함)가 운영하는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으로 여신협회는 외부 신용평가사(KCB, NICE)의 신용등급에 따라 10등급(1~3, 4, 5, 6, 7, 8, 9~10등급)으로 구분해 분기별로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카드사별 대출상품 수수료율 등은 외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뿐만 아니라 카드사와의 거래조건, 수익기여도, 외부 신용등급 산정 이후 발생한 최근 연체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사 자체적인 내부등급체계에 따라 결정되므로 개별 공시 신용등급과 실제 카드사가 적용하는 내부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여신협회 김민기 시장부장은 “이번 비교공시를 통해 대출상품 수수료율에 대한 카드사별 비교가 용이해져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카드사간 수수료율 자율 경쟁이 촉진될 것”이라면서 “공시자료는 평균수수료율이므로 실제 대출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용대금명세서상 안내 및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본인에게 해당되는 수수료율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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