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 새유니폼, 짧아진 치마 '눈길'…"세련돼졌네"

입력 2013-11-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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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항공 새 유니폼

(연합뉴스)

북한 유일의 국제항공사인 고려항공 여승무원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특히 짧아진 치마길이가 눈길을 끈다.

11일 고려여행사는 공식 페이스북에 새 유니폼을 입은 고려항공 여승무원의 사진을 게재했다.

예전 유니폼과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색깔이다. 과거 유니폼은 위아래 모두 붉은 색이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바뀐 고려항공 새유니폼은 재킷과 치마 모두 짙은 감색이다.

재킷은 옷깃이 없는 디자인으로 목선을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치마도 많이 짧아졌다.

또 고려항공 새 유니폼은 목깃과 소매, 주머니 부분에 두드러진 스티치 장식을 넣어 세련미를 더했으며 특이한 디자인의 모자도 추가했다.

이번 유니폼 교체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7월 초 평양 순안공항을 시찰하면서 "안내원(승무원)의 복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잘 만들어주며 여객들에게 봉사하는 식사(기내식)의 질을 높이라"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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