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역대 최단기간 1억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가 10월에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1일 발표한 10월 한국영화산업결산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929만명을 기록해 추석이 있었던 지난 9월에 비해 27.4%(350만명) 감소했다.
또 외국영화를 포함한 전체관객 수도 1349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올 3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저조한 성적이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전달보다 줄었지만 점유율은 69.2%로, 10월까지 한국영화 평균 점유율(60.5%)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