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하루 평균 주행거리 "10년새 29%나 줄었다"...이유는?

입력 2013-11-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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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평균주행이 가장 적어, 대중교통 인프라구축으로 승용차 이용 자제

자동차 하루 평균 주행거리

(사진=뉴시스)

자동차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43.6㎞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안전공단은 2012년 국내 자동차 하루 평균 주행거리를 분석한 결과 주행거리가 하루 평균 43.6㎞, 연간 1만5914㎞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하루 평균 주행거리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38.1㎞, 승합차가 55.6㎞, 화물차가 51.7㎞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34.6㎞, 사업용이 149.5㎞로 사업용이 자가용의 4.3배에 달했다.

전체 자동차 하루 평균 주행거리를 연도별로 보면 2002년에 61.2㎞로 지난해와 비교해 10년동안 28.8%(17.6㎞)줄었다.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에도 전체 자동차의 연간 총 주행거리는 2002년 3108억㎞에서 지난해 2960억㎞로 4.8% 감소했다.

고속철도인 KTX와 지하철 등의 인프라 확충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난 데다 유가 상승으로 자가용 이용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교통안전공단은 분석했다.

나아가 전체 차량 댓수는 증가했지만 평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만 차를 이용하는 주말족들이 늘어나면서 전체 평균 주행거리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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