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필리핀 태풍 피해, 적극 지원 나서야"

입력 2013-11-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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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 피해

▲온라인 커뮤니티

미국의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와 이디르스 엘바는 국제사회가 태풍 하이옌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브리태니아상 시상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클루니는 “지난 8일 필리핀 동부 해안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 피해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며 “이번 태풍으로 필리핀 도시 한 곳에서만 1만 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겼다”고 전했다.

공상과학 영화 '그래비티'에 출연한 클루니는 앞으로 유명 인사들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뉴올리언스가 폐허가 됐을 때나 아이티 지진 참사때 처럼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이티에 대한 모금 방송을 하기 일주일 전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는데 많은 인사들이 도움의 손길을 베풀었다"며 "태풍이 필리핀을 지나간 것은 불과 하루 전이기 때문에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클루니와 함께 브리태니아상을 수상한 엘바는 "그곳에서 벌어진 일이 안타깝게 느껴진다"라며 "태풍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을 포함해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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