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게임 사업 포기란 없다”

입력 2013-11-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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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게임 사업을 매각키로 하며 사실상 게임 사업에 손을 떼기로 했다는 보도에 CJ E&M 측이 해명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사모펀드(PEF)인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CJ게임즈의 최대주주 자리를 내어준다. CJ E&M 역시 넷마블(게임) 사업부를 2000억원에 CJ게임즈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 E&M은 게임사업 부문에 대해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CJ E&M은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 지분규제로 인해, CJ게임즈의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다.CJ게임즈는 올해 말까지 자회사, 즉 CJ(주)의 증손회사의 지분을 100% 사들이거나 매각해야 한다. 따라서 CJ게임즈는 애니파크, 씨드나인게임즈, 누리엔소프트, CJ게임랩의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CJ게임즈 투자와 관련해서는 공정거래법상 지분규제 해소와 더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F.I(재무적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외자유치를 통해 우수 게임개발사 인수 등 경쟁력 강화 기반으로 활용코자 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

CJ E&M측은 “게임사업부문을 포기하지 않고 트렌드에 민감한 게임산업의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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