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원, 내년 실적 회복 예상 ‘매수’-한양증권

입력 2013-11-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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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11일 와이지-원에 대해 경기 회복기에 물량이 늘어나 마진이 좋아지는 등 레버리지효과에 따라 내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따라 제조업 경기도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와이지-원에 지분을 투자한 ISCAR의 직발주 물량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지속됐던 중국과 국내 시설투자가 일단락되며 국내외 현재 설비만으로 최대생산량이 4500억에 달하고 있다.

와이지-원의 실적 바닥은 지났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796억원, 영업이익은 11.8% 줄어든 60억원이 예상된다”며 “중국 법인의 전략 변화로매출은 증가 추세에 있으나 이익률을 내년 이후 후행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1.6% 급증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내부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기존 저마진 제품에서 고가 제품으로 판매 전략을 바꾼 것이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며 “올해 400억원, 내년 500억원 내외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년 쯤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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