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새 코너 ‘누려’…“은근히 중독성 있네”

입력 2013-11-10 22:29수정 2013-11-11 11:13

(사진=방송화면)

‘개그콘서트’ 새 코너 ‘누려’가 호평을 얻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이희경 박지선 장유환 김희원 등이 출연한 새 코너 ‘누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희경과 박지선은 고부지간으로 출연했다. 이희경은 며느리 박지선과 함께 오랜 시간 고깃집을 운영하다 100개가 넘는 프렌차이즈 사장이 된 인물이다.

박지선과 함께 고급 레스토랑에 온 이희경은 “이제 하나만 기억해. 숯불 향을 잊어. 우리 삶이 이렇게 뒤집혀졌어. 아가, 우린 이제 부자야”라며 “이 부를 누려~”라고 말했다.

그러나 종업원으로서의 습관이 몸에 밴 두 사람은 레스토랑 직원에게 “이모”라고 부르는가 하면 “지금부터 주문을 누려보겠다”며 왕갈비를 주문하고 가위로 스테이크를 자르는 등 돌발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중독성 있는 프로그램이다” “완전 재밌다” “와~ 씁쓸하기도 하고 재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