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탁재훈 '맞대기' 도박 혐의…어떤 도박?

입력 2013-11-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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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탁재훈 맞대기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탁재훈이 '맞대기' 도박에 거액을 베팅한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맞대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에 따르면 이수근과 탁재훈은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와 전화를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경기의 승부를 맞추는 방식인 '맞대기'로 거액의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맞대기는 원래 경마 용어로서, 경마장 안에서 마권을 사지 않고, 2명 이상이 우승 마필을 놓고 서로 내기를 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은어이다.

그러나 지금은 일종의 후불 배팅 방식의 도박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결과를 정확히 맞힌 사람은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운영자로부터 지급 받고 맞히지 못한 사람은 운영자의 계좌로 자신이 배팅한 금액을 송금한다.

특히 사설 스포츠토토 맞대기의 경우 판돈이 제한된 스포츠토토와 달리 사설 사이트와 맞대기의 경우 무제한 배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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