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 전복사고…어린이와 노인 등 15명 부상

입력 2013-11-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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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전복사고

(연합)

놀이기구 전복사고로 어린이와 노인 등 15명이 다쳤다.

10일 오후 1시 45분쯤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내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돌풍으로 뒤집혔다.

이 사고로 놀이기구를 타고 놀던 고모(8)군 등 3명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김모(9·여)양 등 11명의 어린이와 놀이기구 옆을 지나던 조모(74)씨가 가벼운 타박상 등으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복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는 이날 오전 9시에 설치됐으며 당시 어린이 10여명이 놀이기구를 타고 놀던 도중 갑자기 돌풍이 불면서 뒤집힌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유나이티드 구단은 부모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을 위해 매 경기 때마다 놀이기구를 설치해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유사한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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