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김수로-샘 해밍턴 취사병 지원… 해군 특식의 비밀은?

입력 2013-11-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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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김수로와 샘해밍턴이 해군 식단의 비밀을 파헤친다.

해군만의 특식에 매료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멤버들 중 김수로와 샘해밍턴이 식단의 일급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일일 취사지원에 도전한다. 조리병 선임들과 2인1조로 음식을 조리 할 김수로와 샘해밍턴은 고된 훈련을 마친 멤버들을 포함한 광개토대왕함 승조원 전원에게 김 쉐프의 한방오리볶음과 샘 쉐프의 해물김치전을 선사할 계획이었다.

본격적인 조리작업에 앞서 재료 운반과 기초 손질을 시작한 두 사람은 가만히 서있기도 힘든 배 안에서 고난도 칼질을 배우며 조리시작 전부터 진땀을 흘렸다. 특히 김수로는 멀미와의 싸움으로 주춤하면서도 한방오리볶음 손질에 집중했고, 선임의 연이은 칭찬세례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조리작업에 몰두했다. 반면 해물김치전을 준비하는 샘해밍턴은 호랑이 선임의 불호령에 달걀 깨기부터 난관에 부딪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먼저 요리를 마친 김수로가 멤버들과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해물김치전과 고독한 싸움을 벌이며 막바지 구슬땀을 흘렸다.

승조원 전원의 식사준비를 마친 김수로와 샘해밍턴은 직접 식사를 배식하며 본인이 준비한 요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사람이 준비한 특별식에 나머지 멤버들은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 김수로와 샘해밍턴의 정성으로 완성된 진수성찬을 맛 본 '진짜사나이' 요리전문가 류수영은 눈을 감고 맛을 음미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먹방의 일인자 박형식 또한 "정말 맛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해물김치전과의 사투를 벌인 샘해밍턴은 "나는 요리하는 남자가 아니다. 먹는 남자다"라며 요리보다 식사에 열광했다는 후문이다.

해군에만 있는 특별 요리 비법은 10일 오후 6시 20분 '진짜사나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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