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응답하라1994' 방송화면 캡처)
해태(손호준)와 조윤진(도희)이 새로운 러브라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8일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삼천포(김성균), 해태, 조윤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 고향은 각각 순천과 여수로, 같은 방향이었다. 터미널에는 여수와 순천을 한 번에 가는 노선이 마련돼 있었고, 평소부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원치않게 나란히 앉아 귀향길을 함께 하게 됐다.
과정에서 버스는 휴게소에 도착했고, 혼자 내려 우동을 먹던 해태는 김일성의 사망 소식이 뉴스로 보도됐고 TV를 보던 해태는 제 시간 안에 버스로 돌아오지 못했다.
시계를 보고 놀란 해태가 버스에 뛰어올라가자 버스 기사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알고 보니 해태가 돌아오지 않자 윤진이는 버스 기사의 키까지 뺏어들고 해태없이 출발하지 않았던 것.
잠시 후 윤진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낀 해태는 아이스크림 쌍쌍바의 반쪽으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