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순자산 6년전 대비 1.5억 줄어…준비 없는 노후 '어쩌나'

입력 2013-11-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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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고령층의 평균 순자산이 2억6000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6년 전보다 무려 3분의1이나 줄어든 수치다.

8일 한국노동연구원의 '고령층 고용동향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63살에서 68살 사이인 60대 중반의 평균 순자산은 2억 6373만원으로 6년 전보다 약 1억5000만 원이 줄었다.

이는 수입이 끊겼는데도 불구하고 자녀 세대의 결혼 혹은 경조사비 등으로 지출이 계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노후 불안에 최근 2, 3년간 60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률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06년 38.7%였던 60세 이상 고용률은 올해 40.4%로 1.7%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의 보유재산은 모두 증가했다.

2006년 2억4997만원으로 나타났던 40대 초반의 재산은 4400만원 가량 증가했고, 40대 중반(45~50세)이었던 계층의 보유재산도 5000만원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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