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반갑다 두 남자

입력 2013-11-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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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적 내달 6~7일 경희대 평화의전당

오랫동안 기다려 온 이들의 공연 소식은 더욱 반갑다.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신승훈과 이적이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선다.

4년 만의 신보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를 발매한 가수 신승훈(45)은 9일 음악적 실험을 집대성한 초대형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더 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를 통해 1만여 관객 앞에서 신승훈 음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신승훈은 히트곡은 물론 타이틀곡 ‘쏘리(Sorry)’를 비롯한 새 미니 앨범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60인조 오케스트라와 대규모 합창단, 신승훈 밴드, 다채로운 게스트까지 무대 출연진만 100여명이 훌쩍 넘는 규모를 자랑한다. 공연을 기획한 CJ E&M 콘서트사업부 관계자는 “신승훈의 음악적 행보는 물론 지금까지 콘서트 노하우가 모두 집약된 최대 쇼가 기획되고 있다”는 설명으로 기대를 높였다.

가수 이적(39)는 정규 5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오는 15일 5집 앨범 ‘고독의 의미’를 선보이는 그는 오는 12월 6, 7일 이틀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일간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적은 “대극장의 웅장한 스케일에 맞게 시각적 스펙터클과 다이내믹한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되는 극한의 음악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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