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A320 전용 산청공장 본격 가동한다

입력 2013-11-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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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공장 전경. 사진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A320 항공기 날개 하부구조물 생산 전용 공장인 산청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KAI는 7일 산청군 금서면 산청사업장에서 하성용 사장과 이재근 군수, 정구창 경남 경제통상본부장, 허기도 도의원, 민영현 군의원, 클라우스 리히터 에어버스 부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약 972억원이 투입된 산청공장은 완벽한 폐수처리 기법을 적용한 친환경 공장으로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난 8월까지 11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총 6만4681㎡ 부지에 지상 1층, 연면적 3만4241㎡ 규모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첨단 자동화 공장으로 지어졌다.

또 최첨단 5축 초고속 가공장비를 비롯해 자동사상기, 샷핀포밍기, 자동도장기 등의 선진기술을 적용한 가공장비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조립라인을 갖추고 있다.

하성용 KAI 사장은 “산청공장은 2014년 5월 첫 납품을 시작으로 2015년 말부터는 월40대를 생산,납품할 예정”이라며 “향후 2025년까지 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에어버스와 약12억 달러 규모의 ‘A320 날개 하부 구조물’ 계약을 체결한 KAI는 2014년부터 2025년까지 년 500대 규모의 WBP을 독점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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