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이 금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70달러(0.7%) 오른 온스당 1317.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 가치는 이날 약세를 보였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36% 상승한 1.3521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이 전일 3주 만에 최저치를 보인 것도 금에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금값이 최근 가격이 하락하면서 호주 조폐국의 금 판매가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조폐국에 따르면 금화와 금괴 판매는 10월에 13% 증가해 7만7255온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의 6만8488온스에서 증가한 것이다.
금괴와 금화 수요는 지난 8월 5만430온스에서 10월에 두배로 증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론 커리 미 조폐국 판매ㆍ마케팅 책임자는 “금값이 낮아 수요가 증가할 것”고 말했다.
미국 조폐국의 금 판매도 늘고 있다.
미 조폐국은 지난달 공식 금화인 아메리칸이글을 4만8500온스 팔았다. 이는 지난 9월의 1만3000온스와 8월의 1만1500온스에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