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의원이 언급한 '쿨링오프제'… 뭐길래?

입력 2013-11-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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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재현 의원 공식 홈페이지)

백재현 의원이 6일 진행된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에 '쿨링오프제'도입을 제안해 화제다.

백재현 의원에 따르면 쿨링오프제는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인(아동 ․ 청소년)의 심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게임 이용 전에 부모나 법정대리인의 서면동의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만 18세 미만의 사용자 화면에는 누적 게임 시간이 표시되며, 3시간 초과 시 경험치와 금전이 절반으로 줄고 5시간을 초과하면 ‘0’이 되는 제도다.

백 의원은 "한국에 롤을 배급하고 있는 중국게임사 텐센트는 (중국에서) 아동의 게임과 몰입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쿨링오프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는 싸구려 중국산 농산물․식료품을 비난하고 있지만, 게임 과몰입 방지에 한해서는 우리나라가 중국보다도 못하다"고 말했다.

셧다운제만 적용하고 있는 한국게임 서비스를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롤은 국내에서 65주째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점유율 45%를 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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