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지능형 사옥에너지관리 시범사업 착수

입력 2013-11-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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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한전의 사옥을 대상으로 신재생발전원(태양광)과 전력저장장치(ESS) 등이 연계된 지능형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 시범사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BEMS이란 건물내 전력, 냉난방 공조설비 및 가스, 물 등의 운영설비와 ICT를 융합해 소비를 줄이고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의 대상이 된 경기북부 본부 구리남양주지사의 경우 BEMS를 통해 사옥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20kW)를 설치, 사옥 내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전력저장장치(50kW)는 심야에 전기를 충전해 최대부하시간대에 방전시켜 피크전력을 줄이게 된다.

이어 건물자동화시스템(BAS), 스마트분전반 등과 연계된 BEMS는 냉난방 및 공조설비 제어, 대기전력 차단, 조명제어 등으로 에너지사용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에너지사용 10%, 피크전력 6%, 전력사용량 10%를 저감시키고 연간 1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전은 이번 BEMS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소비분야에서 스마트그리드 기반의 최적 건물 에너지 관리기술을 개발, 해외시장 진출모델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전은 향후 운영평가 등을 통해 한전의 BEMS 표준모델을 확정하고 이를 전국의 400여 한전 사옥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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