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윤은혜, 정용화에 충격고백 "이동건이 미래 남편이다" 갈등 예고

입력 2013-11-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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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윤은혜가 정용화에게 ‘미래의 남편’이 이동건이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 8회에서는 나미래(윤은혜)와 세주(정용화)의 어색한 독대가 그려졌다.

극 중 미래는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작가로서의 입봉을 앞두고 김신(이동건)과 함께 단 둘이 촬영을 나가게 됐다. 이에 동료 재수(안세하)는 세주를 향해 미래에게 6mm 카메라의 사용 방법을 알려줄 것을 지시했고, 두 사람은 방송국 앞 공원으로 나갔다.

미래는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사과를 건네자 세주는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나도 미안하다. 미래씨 입장은 생각도 안하고 나 혼자 앞서 갔다”라며 덤덤하게 카메라 작동법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프러포즈를 하던 순간, 자신을 남겨둔 채 그대로 김신을 따라 나가는 미래의 모습에 크게 상처 받았지만 더 미안해하는 미래를 위해 애써 마음을 다잡은 것.

앞서 세주는 “김아나님이 왜 좋으냐”라며 “원래 그런 나쁜 남자 스타일 좋아하나? 한 눈에 반한 것이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미래는 갑작스런 세주의 질문에 당황하며 “아닌데, 왕싸가지였는데 근데 왜 좋아졌는지 모르겠다”라고 떠듬떠듬 아직 채 정리되지 않은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나미래는 조용히 대답을 기다리는 세주를 향해 “김신이 자신의 미래 남편”이라며 큰미래가 들려준 미래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에 세주는 “좋아진 게 먼저가 아니라 그런 말을 들으니까 ‘저 사람이 내 남편이었어?’라는 생각에 좋아진 것이 아니냐”라며 “일종의 암시나 최면같은 학습효과다. 난 사랑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의 말 한마디로 시작한 사랑이 진짜 사랑일까”라고 예리한 질문을 이어갔다.

미래는 세주의 차분한 질문과 진심어린 설득에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내면서 미래와 세주, 김신의 삼각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래의 선택’을 본 네티즌들은 “미래의 선택 윤은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러브라인. 진짜 진심이 담긴 ‘미래의 선택’이 곧 밝혀지겠네요!” “미래의 선택 윤은혜, 허점을 찌르는 세주의 날카로운 돌발 질문, 진짜 자기 최면인 걸까요? 대박반전” “미래의 선택 윤은혜, 한 회 한 회 예상을 비켜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또 다른 전개가 시작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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