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신모델 출시

입력 2013-11-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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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500·750, 2014년부터 미국 등에서 판매 예정

할리데이비슨이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할리데이비슨은 수십년 동안 베기량이 높은 헤비급 모터사이클을 팔았으나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배기량이 낮은 경량 모터사이클을 출시할 계획이다.

할리데이비슨은 미국 캔자스시티와 미주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행사를 갖고 ‘스트리트500’과 ‘스트리트750’을 선보였다. 이들 모델은 할리가 젊은층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는 다크커스텀 라인에 포함된다.

할리데이비슨은 스트리트 시리즈 개발을 위해 미국 시카고와 인도 뭄바이·브라질 상파울루·일본 도쿄 등 전 세계 10국에서 3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키스 완델 할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면서 “고객의 니즈와 요청 사항에 맞춰 모델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데이비슨은 미국과 인도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2014년 상반기부터 스트리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스트리트500 가격은 한대당 6700달러, 스트리트750은 7500달러라고 통신은 전했다. 스트리트의 가격은 할리의 모터사이클 중 가장 싸다.

매트 레바티지 할리데이비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트리트는 우리에게 대중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줄 것”이라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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