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진 의원 홈피, 항의글 '폭주'…다음 선거 어쩌나?

입력 2013-11-06 11:56

게임중독법 신의진

(사진=뉴시스)

새누리당 신의진(49) 의원의 홈페이지에 네티즌들의 항의글이 폭주하고 있다.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게임중독법'에 대한 반발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한때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지난 4월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에 따르면 게임은 '중독 유발 물질'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게임중독법이 통과될 경우 게임은 마약 및 알코올, 도박 등과 동급으로 분류, 보건복지부가 치료 및 관리해야할 대상이 된다.

게임을 '4대 중독'으로 지정하자는 이 같은 게임중독법에 대한 비난 여론이 발의자인 신의진 의원에게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항의 표시로 신의진 의원의 홈페이지에 방문 글을 남기고 있다.

신의진 의원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살펴보면 "신의진 의원님 과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있나요?" "게임중독법 발의라니 다음 회기때 국회에서 볼수 있을까?" "신의진 의원, 혹시 X맨?" 등의 글이 남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