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조한선, 9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배우고 싶어서 선택했다"

입력 2013-11-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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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한선이 9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조한선이 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그랜드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캐릭터와 작품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조한선은 "극 중 맡은 역할은 수의사다. 밝고 재미있는 캐릭"라며 "오랜만에 밝은 역할을 하게 돼 좋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엄지원은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역할이다. 극 중에서 제가 오랜동안 짝사랑하지만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친구의 형태로 지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한선은 "배우고 싶어서 선택했다. 처음부터 드라마 끝날때까지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지금도 배우고 있다"며 "영화는 여유있게 진행되고 많은 연습과 공부 이후에 진행된다. 드라마는 그렇게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영화와 마찬가지로 공부하고 준비를 철저하게 한 뒤 진행되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영희누나와 엄지원누나랑 친해서 현장 적응에 빨리 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한선은 극중 오현수(엄지원)의 절친한 친구이자 수의사인 안광모 역을 맡았다. 극 중 안광모는 능청스러우면서도 허세가 있는, 하지만 이상하게 빠져드는 매력을 가진 마력남으로 등장한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 사람들의 사랑법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계의 대모’ 김수현 작가와 ‘조강지처 클럽’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손정현 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첫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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