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서경덕 김치광고, 뉴욕타임스 게재 "김치 올바르게 알리고 싶어"

입력 2013-11-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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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김치광고 서경덕

배우 김윤진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김치 광고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A섹션 10면에는 'KIMCHI?'라는 큰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광고에는 김윤진이 김치가 담긴 접시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올해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가 확실시 되고 있는 김치는 세계인들의 건강식단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라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이번 광고는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한 것으로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윤진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서경덕 교수는 "NYT 음식 전문기자인 멜리사 클라크가 김치피클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스타 요리사 장 조지가 맨해튼에서 운영하는 머서키친에서는 김치 핫도그가 등장하는 등 김치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요즘 미국 내 일본식 덮밥 전문 체인점에서 김치를 기무치로 판매하고 중국마켓에서 포기김치를 파는 등 김치의 원산지는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인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광고에 참여한 김윤진은 현재 40여개국에 판매된 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주연을 맡아 월드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김윤진은 "해외에서 촬영을 하다가 외국인 스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다 보면 '한류의 힘'을 요즘 많이 느낀다"며 "한류의 대표 선두주자인 한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광고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비는 치킨마루에서 전액 후원했다. 치킨마루는 올해 초 뉴욕타임스의 이영애 비빔밥 전면광고와 미셸 오바마의 김치 트위터 광고를 지원한데 이어 세 번째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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