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도레이첨단소재, 웅진케미칼 인수…6일 본계약 체결

입력 2013-11-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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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가 웅진케미칼 지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웅진홀딩스와 M&A업계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는 오는 6일 웅진케미칼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웅진홀딩스와 체결한다.

일본 화학기업 도레이(TORAY)의 100% 한국법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9월27일 웅진케미칼 인수전에서 GS에너지와 LG화학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웅진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46.3%와 윤석금 회장의 두 자녀가 보유한 지분 9.91%를 포함해 약 56.2%의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인수가는 43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금융당국이 도레이첨단소재에 대해 대주주 적격 승인을 내리고, 대금이 완납되면 거래가 종료된다.

딜 클로징은 내년 1분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케미칼의 해외법인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 및 승인 절차를 해당국가에서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웅진케미칼은 주로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며 휴비스에 이어 화학섬유 시장 2위 업체다. 수처리 필터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300억원을 기록했다. 웅진케미칼은 지주사인 웅진홀딩스가 지난 2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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