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삼성에버랜드 빌딩관리사업부 양수‘긍정적’ - 현대증권

입력 2013-11-05 07:59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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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5일 에스원에 대해 삼성에버랜드 빌딩관리사업부 양수 결의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마켓퍼폼’(시장평균)과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관계사 삼성에버랜드(비상장) 빌딩관리사업부 양수를 결의했는데, 이번 인수 금액은 48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60% 수준”이라며 “이번 인수 건은 정부의 대기업 일감 밀어주기 금지와 삼성에버랜드의 계열사 거래 규모 그리고 삼성에버랜드의 패션사업부 인수자금 마련 등 종합적인 요인을 고려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측면에서는 안정적 수익 및 현금창출(계열사 비중 약 90%)과 ROE 개선으로 주당 약 6000원 증가하는 긍정적인 거래로 판단된다는 것.

이 연구원은 “ 에스원은 2013년말 순현금 2600억원을 예상하고 있는데 부족분은 단기차입금 조달을 통해 이루어질 전망이고 향후 단기차입금은 회사채 발행을 대체될 예정”이라며 “향후 관전 포인트는 본업의 수익성 및 이익 개선 강도 그리고 향후 배당정책 변동 가능성 여부 등”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