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측정기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방사능 측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휴대용 측정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현재 일본에서 유행중인 한 휴대용 측정기는 소비자가 9800엔(한화 약 1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첫 생산량 1만개는 하루 만에 매진이 되기도 했다.
저렴한 가격 탓에 방사능 측정기가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다. 100만원이 넘는 고가 방사능 측정이도 물건을 구할 수 없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
이는 일본 국민들이 매번 안전하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일본 정부를 믿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현상은 비단 일본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방사능 측정기 구매 여부를 묻는 질문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
하지만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는 측정 효과가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막연한 두려움에 방사능 측정기를 구입하기 보다는 원산지 확인 등을 통해 식품을 선별해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사능 측정기 하나 구입하려고 했는데 고민해봐야겠다" "방사능 측정기, 불안한 사람들의 마음 때문이다" 방사능 측정기, 이런 것까지 사야하다니" "방사능 측정기, 효과 없다니 배신감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