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이사들은 쉴 때 뭐할까...취미 1위는 ‘스포츠’

입력 2013-11-04 18:13수정 2013-11-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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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R 조사...글로벌 기업 이사들 취미 활동 1위는 스포츠와 피트니스

글로벌 주요 기업의 이사들이 여가 시간에 즐기는 취미 활동 1위는 ‘스포츠’라고 하버드경영대학원이 발행하는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가 최근 분석했다.

HBR이 여성기업인포럼(WCD)과 헤드릭스앤드스트러글과 함께 전 세계 59국, 1000명의 이사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이사들의 여가 활동 1순위는 스포츠와 피트니스가 꼽혔다.

오세아니아와 북미 그리고 서유럽 기업 이사들 모두 취미 활동 1위로 스포츠와 피트니스를 들었다.

아시아 기업 이사들의 여가 활동 2위를 차지한 것은 예술ㆍ문화였으며 3위는 자선과 사회봉사였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예술ㆍ문화를 스포츠 다음으로 즐겼으며 3위는 독서와 작문이었다.

북미 기업 이사들이 두 번째로 즐기는 취미 활동은 여행이었다. 3위는 예술ㆍ문화였다. 서유럽 기업 이사들은 예술ㆍ문화를 2위, 여행을 세 번째로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여성과 남성 이사들의 여가 활동을 세분화한 결과, 여성 이사들은 남성에 비해 예술 문화 활동을 비롯해 독서와 작문 그리고 음식 와인 요리 등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

남녀 구분없이 인기있는 여가 활동은 스포츠와 피트니스였다.

아시아 기업 남성 이사들의 56%는 스포츠와 피트니스를 즐겼지만 여성 이사들은 11%에 그쳤다.

오세아니아에서는 스포츠와 피트니스를 즐기는 남성 이사가 75%, 여성이 63%였다. 북미 지역의 여성 이사는 54%, 남성은 67%가, 서유럽은 여성의 46%, 남성의 73%가 스포츠와 피트니스를 거론했다.

HBR은 기업의 역동성 정도에 따라 이사들의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이사들은 동료 이사들이 즐기는 여가 생활을 공유하려고 하며 이같은 추세가 이사회 활동의 동력을 형성하고 화합을 이루게 하는 주요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이사들이 같은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은 학연과 지연을 중시하는 현상에서도 볼 수 있다고 HBR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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