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8 추정사진, 구글의 의도적 노출?…"더 얇고 넓어졌다"

입력 2013-11-04 17:44

넥서스8 추정사진

(구글)

넥서스8 태블릿으로 추정되는 단말기가 공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 버지'는 3일(현지시각) 구글의 안드로이드 4.4 킷캣 소개 페이지 중 엔터테인먼트 부분에 사용된 컨셉 이미지 속 제품이 지금까지 출시된 넥서스 태블릿과 다르다며 이것이 '넥서스8' 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더 버지는 공개된 넥서스8의 사진을 봤을 때 넥서스8의 크기는 넥서스7과 비슷하지만 베젤 두께가 얇아 실제 화면 크기는 8인치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폰아레나도 구글이 공개한 안드로이드4.4 홍보용 사진을 공개하면서 차기 태블릿 넥서스8으로 추정되는 단말기를 공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폰아레나 측은 사진속 단말기가 넥서스8일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지난 달 말 넥서스8 태블릿을 대신해 블루투스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LG단말기 인증서의 등장 ▲구글이 지난 9월 킷캣 발표 관련 사진을 보여줄 때 넥서스5 사진을 살짝 공개한 점 등을 꼽고 있다.

일부에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4.4 홍보를 위해 만들어낸 컨셉 디자인일 뿐 실제 제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넥서스5 스마트폰이 구글의 홍보 영상에 최초로 노출됐었고 과거에도 실제품만 홍보물에 사용해 왔던 구글이라서 이미지 속 제품이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