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회장 사임 후 절차는?

입력 2013-11-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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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7명사내이사 1명 CEO추천위 구성

배임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KT 이석채 회장이 3일 사퇴 의사를 전격 표명함에 따라 KT 이사진은 본격적으로 이 회장의 퇴임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일단 외형적인 절차는 먼저 KT 이사진이 이른 시일 내에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이석채 KT 회장의 사임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의 퇴임일이 결정되면 이 회장의 뒤를 이을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하는 ‘CEO추천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인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CEO추천위원회는 퇴임일 2주 전에 사외이사 7인,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다.

CEO추천위원회는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회장후보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현 정권과 나름의 교감을 통해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내이사 1인은 표현명 KT 사장과 김일영 KT 사장 중에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사외이사 7인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응한 미국 미시간대학 경영학 석좌교수를 비롯, 이춘호 EBS 이사장,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차상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이다.

차기 CEO 후보는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발하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CEO로 확정되는 데, 청와대는 이미 나름의 후보를 잠정 결정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회장후보 심사 요건은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경력·학위 등 △경영경험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과거경영실적, 경영기간 등 △기타 최고경영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등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등이다.

한편 이 회장은 3일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하고,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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