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 수험생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 1위는?

입력 2013-11-04 09:57

박윤희 기자 youn9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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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험생이 수능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7일 수능을 앞두고 예민해 질 수 있는 시기에 수험생에게 절대 해선 안될 말 1위로 'OO이는 수시로 어디 갔더라'가 꼽혔다.

최근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학생 32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24.7%가 ''OO이는 수시로 어디 갔더라'' 질문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시험 잘 볼 자신 있니?(14.0%)’와 ‘지망하는 대학은 어디니?(13.9%)’는 단 한 표차로 2, 3위로 조사됐다.

이어 ‘예상 점수는 몇 점이니?(13.2%)’ ‘시험 못 보면 재수하면 되지(9.7%)’‘나는 OO점 맞았단다(6.9%)’ ‘노력을 안 해서 그렇지 나쁜 머리는 아니야(6.8%)’ 등이 의견이 뒤따랐다. 기타 의견으로는 ‘”파이팅” 등 그 어떤 말도 꺼내지 말라’‘수능 별 거 아니야 힘내’ ‘공부는 많이 했니?’‘자신 있니?’ 등이 있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후배 수험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1위로는 ‘컨디션 조절이 최고! 무리하지 말고 푹 자둬(23.8%)’가 꼽혔다.

이어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해(12.0%)’‘쉬는 시간에 답 맞출 생각하지 말고 다음 과목을 준비해(11.7%)’가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또 ‘시험 그까지 거! 떨지마(11.3%)’‘오답노트를 중심으로 자주 틀리는 문제를 점검해(11.2%)’ 등 다양한 조언이 따랐다. 기타 조언으로는 ‘기출 문제 확인' ‘수험장에는 꼭 미리 가볼 것’‘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을 것’ ‘설사 조심! 아침에 매운 거, 기름진 거 먹지마’ ‘모닝똥은 필수!’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