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수장고에 40년 잠자고 있는 ‘고종 보검’ 발견

입력 2013-11-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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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
고종 임금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검이 국립 중앙박물관에 수십 년 동안 방치돼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MBC 뉴스에 따르면 고종의 사진에는 군권을 상징하는 칼 한자루가 어김없이 등장하는데 그간 행방을 알 수 없던 이 칼과 매우 유사한 검 한 점이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서 확인됐다.

이 칼은 손잡이 부분이 금으로 장식되어 있고 길이는 81 센티미터에 이른다. 또 손잡이 부분엔 조선 황실의 상징인 '이화문'이 세밀하게 새겨져 있다.

국립 중앙박물관은 지난 52년 인사동의 한 골동품 상에서 발견된 이 칼을 그동안 수장고에 보관만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 박물관은 X-RAY 촬영 등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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