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경쟁구도 변화 부담 ‘목표가 하향’ - 동양증권

입력 2013-11-0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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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원화 강세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치는 유효하나 여행산업의 경쟁구도 변화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 9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동양증권 박성호 연구원은“올해 3분기 하나투어의 잠정연결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036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영업이익을 달성했으나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면서 “여행산업의 경쟁구도 변화 부담으로 주가 모멘템의 약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3년 7월 이후 하나투어의 주가는 4% 하락했지만, 인터넷 여행사 인터파크는 20% 상승했다”면서 하나투어의 주가 약세는 인터파크의 패키지 여행시장 참여로 인한 피키지 여행시장 경쟁 구도 심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40대 이상 장년층과 그들의 자녀 층인 20대 미만인 하나투어의 기존 고객 이탈 가능성이 높지 않더라도 그동안 누려왔던 M/S 확대 추세가 약화될 가능성에는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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