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 김기식 의원“금융위-동양, 로비한 것 아닌가”의혹 제기

입력 2013-11-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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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동양사태와 관련 금융위원회와 로비가 오간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9년 기업어음(CP)보유를 줄이기로 이후에 금감원에서 한 일은 “동의서 수익자의 확인과 직원교육 외에 한 일이 없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MOU에 따르면 전체 CP를 감축하고 계열사 별로 CP가 증가되지 못하도록 해야 하지만 금융당국은 총액만 보고를 받았다며 계열사별 CP규제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동양레저와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0년 6월 계열사 CP를 증가시켜선 MOU를 위반했다며 이를 1년동안 숨겨왔고 금융당국은 이를 방치했다”고 덧붙였다.

또 계열사간 거래 집중을 규제하도록 하는 금융투자업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과 관련 금융위가 시행 시기를 연장 요청한 것에 대해 금융위-동양 간 로비 의혹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금융위 입법예고를 준비하는데 당시 금융위는 ‘3개월에서 6개월 연장의 필요성이 있다. 일부 업계(동양)가 유예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금융위가 업계 로비를 받은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의혹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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