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 팍스콘 회장 “모바일게임·소프트웨어·클라우드컴퓨팅이 답이다”

입력 2013-11-01 11:3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브라질 바티스타 EBX 회장과의 공동 투자 안한다"

▲궈타이밍 팍스콘 회장. 블룸버그

궈타이밍 팍스콘테크놀로지그룹 설립자 겸 회장이 모바일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궈 회장은 모바일게임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터넷데이터센터 그리고 4세대(4G) 와이어리스 데이터통신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HTML5 개발에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 팀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자국과 해외 고객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컴퓨팅이 미래다”라고 덧붙였다.

궈 회장은 이번 주 대만에서 4G 이동통신사업 계획을 밝히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홍콩 온라인게임 넷드레곤과 합작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팍스콘은 이 합작벤처를 통해 중국 교육시장을 위한 태블릿과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그는 팍스콘이 6개월 안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브라질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궈 회장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방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브라질 최고 갑부였던 에이케 바티스타 EBX그룹 회장과의 공동 투자설과 관련해 “바티스타 회장은 기술에 관심이 없으며 우리와 사업 관심 영역은 다르다”면서 일축했다.

그는 “바티스타는 팍스콘이 브라질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을 짓기를 원했다”면서 “우리는 그가 기술 사업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문제에 부딪혔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