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송영창 “중학생 딸이 왜 미친듯이 ‘시아준수 최고’ 하나 했더니”

입력 2013-10-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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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의 제작 쇼케이스에서 김준수(사진=노시훈 기자 nsh@)

배우 송영창이 김준수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의 제작 쇼케이스에는 장진 감독, 배우 김준수, 박건형, 김슬기, 김예원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송영창은 이날 제작 쇼케이스에서 “딸이 중학교 때 매일 미친듯이 ‘시아준수, 시아준수’라고 해서 왜 그러나 싶었다. 그런데 내가 시아준수(김준수)하고 공연을 한다”고 운을 떼 웃음을 이끌었다.

송영창은 이어 “공연을 같이 하게 되면서 우연히 분장실에서 김준수가 노래하는 것을 갑작스럽게 보게 됐다. 정말 잘 부르더라. 그래서 딸이 좋아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영창은 극 중 주인공 지욱과 여일이 머무는 하숙집의 주인이자 훈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송영창은 그간 영화 ‘연가시’(2012), 영화 ‘아저씨’(2010),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등에서 강렬한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2013), 뮤지컬 ‘심야식당’(2012) 등에서 다정하고 인간미 있는 역을 주로 맡아왔다.

12월16일부터 첫 막을 올리는 ‘디셈버’는 고 김광석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미발표곡을 포함한 김광석의 가창곡과 자작곡을 들을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1월1일 각종 예매사이트를 통해 9만석의 티켓팅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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