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ㆍ30재보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큰 표차로 압승을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10시 기준으로 경기 화성갑에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62.7% 득표했다. 서 후보와 맞붙은 오일용 민주당 후보는 26.1%를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11.2% 득표하는 데 그쳤다.
경북 포항남ㆍ울릉에선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80.9% 득표해 민주당의 허대만(16.9%) 후보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통합진보당의 박신용 후보는 2.2%를 기록했다.
선거가 치러진 2곳 모두 여권 강세 지역이어서 새누리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었다. 여당 후보 2명이 압도적 승리를 거둠으로써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측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기반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친박 좌장격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7선 고지에 올라가면서 여권 내 권력지형의 변동과 당청 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