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재·보궐선거 초반 개표결과 새누리당 후보가 2곳 모두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 4.2%가 개표된 가운데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가 62.3%의 득표율로, 26.0%를 얻은 오일용 민주당 후보에 앞서고 있다.
또 경북 포항 남·울릉은 현재 4.6%가 개표된 가운데 박명재 새누리당 후보가 86.3%의 득표율로, 12.4%를 얻은 민주통합당 허대만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10ㆍ30재보궐 선거가 정국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화성갑과 포항 남ㆍ울릉 모두 이변이 없는 한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하며, 민주당 후보와의 표차를 얼마나 벌릴 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정권 경종론’을 강조하며 여당 텃밭에서 선거가 이뤄진 만큼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