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여성일자리 확충에 역량 집중”

입력 2013-10-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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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비롯한 여성 일자리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고 육아 부담 때문에 경력단절이 없도록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여성대회 축사에서 “국민 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여성의 안전과 행복은 국민행복의 출발로, 여성이 안전해야 가족이 행복하고 여성이 일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을 때 국민 행복도 그만큼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과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근절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여성들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고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가겠다”며 “여성의 잠재된 능력과 끼가 사회발전에 적극 활용되고 발휘돼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들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과 편견, 선입견을 없애는 데에도 정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미 정부 부처 산하 정부위원회 여성비율을 40%까지 확대하도록 여성발전기본법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여성의 잠재력이 국가 발전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저와 정부는 여성 지도자 여러분과 함께 여성과 남성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활란 여성지도자상(박동순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총재) 용신봉사상(홍은혜 여사) 올해의 여성상(박인비 프로골퍼)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박준영 전남지사, 이철환 당진시장) 등 4개 부문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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