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원격진료 관련 복지부 차관 만나 항의

입력 2013-10-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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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회장단이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정부의 '원격진료' 허용 방침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노환규 대한의협 회장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계동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이영찬 차관을 찾아 면담을 했다. 노 회장은 "원격진료 도입 문제와 관련해 복지부가 내부에서는 의료계의 입장을 반영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않게 됐다. 복지부와 의료계가 협력관계로 가야하는데 서로 대립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이 차관은 "1차 의료의 상생을 위해 양측이 계속 협의를 해온 것으로 안다"면서"그 동안의 진행상황과 관련해 또 협의하기 위해 만남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는 어제 동네 의권급을 대상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의사협회가 의료의 본질을 훼손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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